재밌어 보여서
zoon님의 얼음집에서 낼름 훔쳐왔습니다.
1. 아주 큰 대형 외국계 회사에서 일한다.=> 햄스터 가족 7마리와 오손도손 살고있는 작은 골방이 나의 작업실이다.
2. 결혼하려던 여자친구가 작년 봄에 미국에서 교통 사고로 죽었다.
=> 내 주변에 여권가진 사람 없어서 다행이다.
3. BBC 사진기자인 프랑스인 훈남을 소개해 주겠다.
=> 오늘부터 프랑스어 공부한다.
4. 연예인 P양과 절친한 친구다.=> 예쁘면 BF.
5. 유명한 이글루스 블로거들과 절친한 사이다. 하지만 개네는 사실 다 쓰레기다.
=> 자주 고개를 들이미는 얼음집 주인분들이 유명한지는 잘모르겠지만, 쓰레기는 아니다.
6. 같이 일하는 친한 누나인 C양은 거의 재벌집 딸이다.
=> 재벌집 딸이 있으면 이렇게 안산다.
7. 갖고 싶은 음반이 있으면 희귀 앨범도 다 구해줄 수 있다.
=> 콜.
8. 연대 음대를 다니다 자퇴를 했다.
=> 난 음치니까.
9.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지만 손을 다쳐 그만두고 음반관련 일을 하고 있다.=> 씨름을 하다 팔을 다쳤다.
10. 독일의 아주 유명한 음악학교를 다니다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다.=> 난 음치니까.
11. 할아버지가 한국은행 총재 출신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단지 사랑한다.
12. 아리랑TV 사장 아들이 자기 친구이다.
=>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다.
13. 대한항공 부사장 아들이 절친한 친구이다.=> 가끔 비행기 공짜로 태워주더라. 여권이 없어서 외쿡으로는 못나가지만.
14. 자기 젤 친한 여자친구는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 있으며 MIT 박사과정으로 갈 예정이다.=> 경제 잘 모른다.
15. 자기 친한형 여자친구가 술 취해 자기한테 키스를 해서 그 둘을 갈라놓았다.
=> 맙소사. 형님께 뭐라 말씀드리지.
16. 연봉은 1억 가까이 된다.=> 그럼 골방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17. 그 쪽 분야에서 자기가 탑 클래스이다.=> 햄스터 보육 및 하는일 없이 논스톱으로 잠을 자며 하루를 보내기 마스터.
18. 스카웃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연봉으로 부른 최고 액수가 1억2천5백만원 이다.=> 난 그런 배부른 경험 있었으면 좋겠다.
19. 제일 친한 불알친구 7명중 3명은 의사라 바쁘고 4명은 외국에 있어서 잘 못만난다.
=> 제일친한 친구 7명중 3명은 의사한테 신세를 지고있고, 7명은 여권이 없다.
20. 최근 BMW를 샀다.
=> 최근 NDSL중고를 샀다. (게임팩 3개 덤으로)
21. 모 연예 관련회사 사장과 형 동생 하는 사이다. 이력서 주면 거기 들어가게 해 주겠다.
=> 면접에서 3초만에 탈락할 것을
22. 친한 누나인 C양과 청담동에 회사를 차렸다. 여기 와서 일해라.
=> 혹시 재벌집 딸? 난 부양 가족이 오글오글 시끄러운 여기가 좋다.
23. 할아버지 장례식 때 조인성이 왔었다.
=> 왜?
24. 일 때문에 권보아 전화번호를 알고있다.
=> 그런일 나도 좀 가져보자.
25. 외국 뮤지션 내한공연중 가고 싶은게 있으면 표를 전부 구해주겠다.=> 콜. 당신 의외로 멋진 사람이군.
26. 고등학교때 존슨즈 베이비로션 모델이 자길 엄청 좋아했는데 자기 친구가 그 여자애를 좋아해서 곤란했었다.
=> 베이비는 관심없다.
27. 독일출신 뮤지션 막스밀리안 헤커랑 개인적으로 아는사이다. 내한 올 때 같이 만나자.
=> 그때 햄스터 집 치워야된다.
28. 다음주 윌 스미스가 극비로 한국에 온다. 같이 만나자.
=> 햄스터 집 청소는 다음으로 미루지. 덤으로 그날 저녁 9시 뉴스에서 윌스미스 납치소식이 들릴터이다.
29. 이모가 오다기리조랑 같이 일한다. 언제 식사한번 하자.
=> 오다기리조 결혼한다.
30. 매형이 드렁큰 타이거 매니저다. 자기도 같이 자주 술마시는 사이다.
=> 술은 못마시지만 랩은 잘 듣는다. 드렁큰타이거 소리에 잠이 깰정도다.
31. 이번 주말에 W호텔에서 회사 창립기념파티가 있다.
=> 부페인가?
32. 회사 창립기념파티때 조인성이 온다. 너도 와라.
=> 콜. 부페인가?
33. 믹키유천을 몰라보고 걔를 만났을 때 대놓고 욕을 한적이 있다.
=> 나도 잘 모르는데 욕을 하진 않는다.
34. 자기가 회사에 신청하면 일본 호텔과 비행기가 공짜다. 일본갈 일 있으면 말해라.
=> 오토바이 할부를 다 갚은 다음에 생각해보자. 먹고 노는것까진 공짜가 아닐테니.
35. 이번주에 급하게 일본에 간다. 이유는 죽은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상주 노릇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 뭔가 상당히 복잡한 인생이구만.
36. 회사 창립기념파티때 오지 말아라. 나도, 그리고 사장인 C양도 그 파티에 안간다.
=> 난 갈테다. 조인성과 부페를 위해.
37. C양 전화번호는 알려줄 수 없다. 그녀는 모르는 번호는 안 받기 때문이다.
=> C양은 돈이건 회사건 관심없다. 근데 이쁘냐?
38. 친한형이 압구정에서 bar를 하는데 자기가 가면 항상 문 닫고 술을 마신다.
=> 심심하겠네.
39. 친한형이 KBS PD 다. 만나봐라.
=> '무한도전' 관람할 수 있나?<-
40. 자기네집은 사실 엄청난 부자였다.
=> 일단 오토바이 할부를 좀 갚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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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생존신고 이후 첫 포스팅겸 첫 문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