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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 문신。- 2 -

part I]part II]어느새 밤이 늦음과 동시에 새벽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주점안은 새벽의 공기에 반박하며 온도를 높히고 있었지만, 몇 없던 사람들이 거의 다 빠져나가자 이제 이 곳엔 나와 그와 상관없는 사람 5~6명만이 썰렁하게 가계를 붙잡고 있었다.나는 순간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반팔아래로 훤히 드러난 팔을 쓰다듬었다.내 손에 들려진 ...

02] 본명의 뜻。

자유롭게, 부드럽게, 그렇지만 확실하게 자신을 세겨나가라.* * *김서운정말로 서운한 이름. 그게 바로 나였다.어렸을 적. 정말로 몸도 머리도 마음도 작았을 적에 친구들의 주된 놀림감이였던 내 이름으로 인해 싸우기도 몇번.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몇번. 서러움을 견뎌내고 일어서기 위해 발버둥치던 것도 몇번있었다.초등학교 어느 수업시간, 숙제로 자신의 이름을...

나에 대한 100제。

Tyong군 님의 얼음집에서 훔쳐왔습니다 ㅇㅂㅇ+!!이것참, 랜덤은 좋군요 !!좋은걸 찾았습니다 [헤실헤실]1. 닉네임 2. 본명의 뜻 3. 생년월일 4. 외모 5. 취미 6. 특기 7. 좋아하는것 8. 싫어하는것 9. 장래희망 10. 성격11. 학교생활 12. 가족관계 13. 집에서의 생활 14. TV 앞에서의 나 15. 내 방16. 컴퓨터 ...

01] 만월의 밤에, 당신을 마중하러 갈게요.

짙고 고요한 어둠이나의 새 하얀 날개에 내려앉을 때..난 이 못된 마법에서 다시 태어나지요..내 사랑 그대를 찾기 위해긴 어둠을 헤매며 방황하지만..저 은빛 달이 사라지고그댈 닮은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그댄 날 알아볼 수 없을거예요.오늘도 그댄 호숫가 바위에 앉아 눈물로 나를 찾죠변해버린 내 모습 알아보지 못한 채...그대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는 내 슬...

071] 문신。

part I ]“네?”한숨과도 같은 깊은 숨을 내뱉으면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그의 굳은 얼굴을 바라보며 눈을 크게 띄웠다. 나의 귀를 의심한 탓이다. 일생동안 살면서 내 귀에 이상이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왠지 내 귀가 난청이길 바라고 있었다. 아니, 방금 난청이 생긴 것 같았다.“방금 무슨 말씀 하신거죠?”그는 나의 대학 선배로 아주...

10] 잠들지 않는 대신에

어스름한 밤의 빛을 받으며 창문을 연다. 잠을 잊은지는 오래. 창가에 몸을 기대고 나의 머리를 희롱하는 차갑지 않은 바람을 가득 마신다. 폐로, 머리로, 심장으로, 온몸으로 여름밤의 공기를 마신다. 입가에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이유는 모르지만 어두운 밤. 홀로 남겨진 방안에 있지만 외로움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 매미는 잠들었고, 나와 함께 잠을 잊은 ...

10제 모음。

rusiaka님 얼음집에서 살짝[낼름] 가져와버렸습니다< ;ㅁ;<Ⅰ> [어둠에 10제]01. 입술에서 흘러넘친 신의 노래02. 있지, 부탁이야. 나를 죽여줘03. 함께 떨어질까?04. 너의 피로 더러워진 양손으로05. 그 행동에 이유가 필요하다면06. 텅 빈 눈동자로 나를 봤다07. 그렇게 부정할 거라면, 비관할 거라면, 차라리 그만둬버...

033] 죽음。

[죽다 (자) ①숨이 끊어지다. 숨지다, 몰하다↔살다.②동식물이 생명을 잃다. ③빳빳하거나 생생한 기운이 없어지다. ④생기나 활기가 꺾이다. ⑤야구, 술레잡기 등의 선수나 바둑, 장기 등의 말이 상대방에게 잡히다. ⑥움직이던 물체가 멈추다.]* * *죽음이란, 두번 다시는 그 존재를 만날 수 없음을 뜻한다.몇 십년. 가까우면 몇일사이에 길을 지나다 우연...

153] 담배。

[담배 (명) ①<식>가지과에 딸린 일년생 재배식물. 남미 원산으로, 높이 1.5~2m. 여름에 담홍자색 꽃이 핌. 담배의 원료. 살충재로 씀. ②담뱃잎을 말려서 만든 기호품][중독(中毒) (명)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치어서 몸의 한부분이나 여러곳에 기능장애가 생기는 일. ¶ 알코올/아편~]* * *주홍빛을 발하며 한 모금의 연기만을 남긴...

103] 짝사랑。

밤길을 홀로 걸어보는 것이 얼마만인가.별들이 점령한 칠흙빛 비단 하늘엔 회색 구름의 얼룩조차 보이지 않는다.그녀와의 자리를 일초라도 빨리 끝내려 서두르다, 멍청하게 두고와버린 목도리의 부제가 이제서야 생각난다. 깊어지는 겨울의 품 속을 누비는 차디찬 바람이 나의 휑한 목과 귀와 얼굴을 사납게 긁어댔다. 그것도 모자란 듯 주머니 속을 파고 들어 나의 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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